차세대 국가대표 둘 나온 대전중앙초 축구부...이정환 감독 "모두 교장선생님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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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미디어] 이정환 대전중앙초 감독은 요즘 흐뭇하다. 자신과 동고동락한 제자들을 지켜보는 맛이 쏠쏠하기 때문.

먼저 지난해 준프로계약으로 프로에 입성한 정상빈. 올 시즌 세운 기록만 해도 리그 24경기 6골 2도움이다. 1년 만에 수원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한 정상빈은 지난 6월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프로 4년 차에 접어든 송민규는 새 도전에 나섰다. 포항스틸러스를 떠나 스타군단 전북에 입성했다. 이적료만 무려 20억 원에 달할 정도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새 팀에서 부침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국가대표팀에도 꾸준히 승선, 내년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노린다.

그뿐 아니다. FC안양 홍창범, 전남드래곤즈 김태현, FC서울 백종범, 강원FC 이강한, 대전하나시티즌 김지훈 등도 대전중앙초 출신이다. 각 소속팀에서 땀 흘리며 모교 대전중앙초의 명성을 이러가고자 한다.


이들의 성장을 눈앞에서 직접 지켜본 것이 이정환 감독. 이 감독은 2007년부터 코치로 대전중앙초와 동행했다. 유소년축구 명장 김성일 감독(현 여주글로벌FC 감독) 아래에서 경험치를 쌓았다. 이후 2017년도 정식 감독으로 부임해 화랑대기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한 이 감독은 올해 양산 유소년대회에서 전승을 이끌었다.

감독 지도력 외 빼놓을 수 없는 원동력이 한 가지가 더 있다. 백승수 대전중앙초 교장의 존재다. 이 감독은 "교장선생님이 안 계셨다면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었을 거다. 코로나로 힘든 시국에도 최대한 운동 환경을 마련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대전중앙초는 이 덕에 바이러스로 리그가 멈춰있을 때도 학교에 남아 다양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백 교장의 축구부 사랑은 남다르다. 축구부 운영을 위해 타 학교 이동을 포기했을 정도다. 선수단 이름을 모두 외우는 것은 물론, 대회도 직접 따라갈 정도로 열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감독은 여러 차례 "이 분이 안 계셨더라면"을 반복해 말했다. 그만큼 백 교장이 미친 영향은 컸다.

이 감독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지 속 또 다른 국가대표 키우기에 한창이다. 일상 회복이 차츰 가시화되는 내년 시즌에는 자신이 구상한 플랜을 본격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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