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기다렸는데'...창녕고 축구부 출신 GK의 아픈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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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미디어] 젊은 골키퍼가 데뷔전에서 아픈 성장통을 겪었다.

창녕고 졸업생 이준은 잠재력을 인정받은 유망주 골키퍼다. 지난 2017년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또래 레벨에서 줄곧 톱 클래스로 평가받았다. 연세대를 거친 이준은 지난 2019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기란 힘들었다. 주전 골키퍼 강현무의 존재감이 워낙 컸기 때문이다.

데뷔까지 약 3년 가까이 기다렸다. 지난 30라운드 강원FC전에 드디어 선발 기회를 잡은 것이다. 강현무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골키퍼 자리에 공백이 발생했다. 이전 2경기에서 조성훈이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자, 김기동 감독이 이준을 선발 라인업에 적었다.

이준은 강원FC전 정규 시간 동안 몇 차례 선방과 함께 안정적으로 골문을 방어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평범한 상대 크로스를 막지 못하고 실점을 내줬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만큼 바운드가 튀지 않고, 공이 그대로 다리 사이로 흘러갔다.

이런 일들이 이준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모든 골키퍼는 실수를 보완하며 성장한다. 산전수전 다 겪은 김영광도 최근 안타까운 실수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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