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안정환FC 되돌아본 원종곤 “감독님 만난 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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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미디어] 홍천안정환FC와 원년 창단 멤버의 작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홍천안정환은 현풍FC가 연고지 이전과 함께 재창단한 팀. 지난해 축구계에 첫선을 보인 이들은 올해로 2년째를 맞이했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몇 남지 않은 창단 멤버들은 졸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비수 원종곤도 이 중 한 명. 그는 소속팀의 짠물 수비(리그 실점률 0.25골)를 이끈 주역이다.

원종곤은 김성배 감독과 함께 3년간 합을 맞췄다. 현풍FC 시절인 고등학교 1학년 때에는 문체부장관기 우승을 경험했다. 당연하게도 이때가 가장 잊을 수 없는 시간이다. 원종곤은 "3학년 형들과 같이 우승하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팀에 보탬이 될 때 가장 기뻤다"고 회상했다.

어느덧 홍천안정환과의 동행도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이곳의 전용구장, 웨이트장 등을 쉴새 없이 드나들었기에 내・외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원종곤은 "훌륭한 지도자 분들을 만나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장점을 더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물론 아쉬움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출전 대회마다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던 그는 "충분히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는데, 운이 따르지 않았다. 우승권 팀들과 맞붙었을 때 '우리 팀이 부족하다'고 느끼지는 못했다. 준비했던 100%를 발휘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원종곤은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있다. 더 넓은 대학 무대로 향해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예정이다.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포지션 변경도 고려 중이다. 신장이 180cm 초반대인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 또는 측면 수비수로 변화도 생각하고 있다.

원종곤은 "포지션 변경이 큰 무리는 아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모두 뛰어봤던 자리다. 대학 가서는 늘 100%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끔 초점을 맞추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스승에겐 감사의, 후배에겐 당부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원종곤은 "김성배 감독 및 최병철 코치님들께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셨고,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 맞춰 융통성 있게 지도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서 "저는 이제 졸업하지만, 후배들이 저희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 믿는다. 힘든 순간도 분명 있겠지만, 감독님을 믿고 열심히 하면 홍천안정환도 꼭 강팀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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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