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남해FC의 남다른 행보..."고등부 창단도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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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미디어] "웬만한 프로팀 부럽지 않던데요?". 보물섬남해FC 환경을 접한 지도자들 전언이다. 박진희 감독이 이끌던 남해초를 모태로 한 이들의 도전은 날이 갈수록 뜨겁다.

보물섬남해는 정부의 학교스포츠정책변화에 발을 맞추고 있다. 남해초 축구부의 흐름을 이어가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재탄생한 팀. 지난해 말 공식출범을 통해 기초가 되는 초등부(U-12)부터 중등부(U-15)까지 틀을 갖춰놨다.

이들의 모토는 ‘지역과 함께하는 스포츠클럽’이다. 유니폼, 엠블럼 등을 통해 남해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다. 남해 특산물 시금치의 색인 초록색으로 유니폼을 맞췄고, 시금치를 좋아하는 뽀빠이를 엠블럼으로 내세워 지역 사랑을 표현하는 중이다.

보물섬남해는 특히 인력 파트에 엄청난 공을 들였다. 학년별 코치진 구비는 물론 GK코치, 피지컬코치, AT까지 따로 뒀다. 영어 선생님을 채용해 학습 도태를 막고, 주방 어머님으로 아이들 영양을 챙긴다. 보물섬남해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달려든 인원만 무려 14명.

보물섬남해의 큰 그림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현 최고 학년인 중2 선수들이 졸업할 때를 대비해 연계도 구상 중이다. 내년도에는 고등부(U-18)팀까지 창단해 연속성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여기에 클럽하우스 설립을 구체적으로 계획하는 등 내실도 확고히 다진다.

박 감독은 "축구를 위해 남해에 한번 들어온 선수라면 저희 시스템에서 10년을 생활하고 대학이나 프로로 가는 판을 짜고 있습니다. 여느 프로 산하팀 못지않게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저희 컨셉"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확실한 로드맵도 있다. 박 감독은 인재들을 남해로 불러들이기 위한 키워드 3가지를 거론했다. 1) 지원 극대화로 수익자 부담 줄이기, 2) 아마축구 연령대가 누릴 최고의 시설 갖추기, 3) 지도력을 바탕으로 성적 등 결과물도 만들어내기다.

유소년 축구의 새 비전을 제시한 보물섬남해. 이 단체의 행보가 지역 상생 발전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

사진 제공=보물섬남해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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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