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깡통' 되지 않기 위해'...정신 번쩍든 칠곡호이 감독 [포토뉴스]


[라이징스타미디어] "커가면서 '깡통'이 되더라". 다소 거친 표현이지만, 애정이 묻어있었다.

칠곡호이 유소년클럽 이재원 감독이 이렇게 회상했다. 지난 과거에 자기 뜻대로만 지도하다 보니 아이들의 성장이 더뎌졌다는 것이 그의 설명. 이를 계기로 이 감독은 성적 욕심을 버리고 지도하게 됐다. 개인 역량에 초점을 맞추며 선수들이 실수하더라도 계속해서 드리블을 시도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김천키즈풋볼하계페스티벌'에서도 이 감독의 이러한 지도력이 빛났다. 칠곡호이는 이 대회에서 6학년부 우승, 5학년부 준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년, 2019년 권역 리그에서 2년 연속 무패 우승을 차지한 팀다웠다.

그런데 잠깐. 1종 대회가 익숙한 칠곡호이가 2종 대회에 출전하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코로나19 때문이었다. 1종 대회가 팬데믹 영향으로 모두 꼬여버려 차선책을 택한 것이다. 주기적으로 2종 대회에 출전해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사진 제공=더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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