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고, 3년 내내 한 대회 파더니...'8강→4강→우승'까지


■ 더 많은 축구유망주 소식은 SNS 채널에서(클릭)


[라이징스타미디어] 중경고의 기세가 무섭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도 권역리그 및 전국대회를 포함해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시즌 중경고는 잊지 못할 한해를 남겼다. 서울동부 권역리그에서 광운전자공고, 여의도고, 대동세무고 등과 겨뤄 정상에 올랐고, 전국대회에서는 백록기 우승을 이뤄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졸업반은 한양대, 건국대, 동국대 등 수도권 대학으로 대거 향했다.

올 시즌 '전 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을 만큼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예고했다. 실제로 출발이 좋았다. 경인3 권역에서 4경기를 치르며 2승 2무를 기록했다. 1위 부평고와 어느 정도 승점 차이가 존재하지만, 남아있는 리그 일정을 고려했을 때 언제든지 선두를 넘볼 수 있는 위치다.


중경고는 유독 금강대기 우승에 목이 말랐다. 2019시즌 8강, 2020시즌 4강, 매 시즌 금강대기 성적을 한 단계씩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해 4강 동북고전이 유독 아쉬웠는데,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 내준 뒤 승부차기 패배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올 시즌 역시 금강대기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 편성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강릉문성고, 홍천안정환FC, 파주축구센터 등 각 권역 굵직한 팀들이 모여 '죽음의 조'에 묶였다. 하지만 중경고는 내색하지 않고 정면 돌파를 택했다. 조별리그 성적은 2승 1무. 가뿐히 토너먼트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조별리그 내내 '짠물 수비'를 펼치면서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이러한 기조는 토너먼트에서도 이어졌다. 16강 갑천고전 2-0 승, 8강 계명고전 4-0 승, 4강 영등포공고전 1-0 승을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결승 중동고전은 화끈한 공격력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후 4골을 몰아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금강대기 결승에 닿지 못한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냈다. 최운범 감독은 "선제 실점을 했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믿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중경고는 이어지는 7월 전국대회도 정상을 꿈꾼다. 최 감독은 "우승을 계기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더욱 붙었다. 이를 바탕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7월에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더욱더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저작권자 ⓒ 라이징스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리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