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의 무기가 된 학창시절..."체력훈련, 몸에 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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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스타미디어] 수원삼성 등 번호 7번 고승범은 올 시즌 대체불가한 자원이다. 최근 몇 년간 어려움을 겪던 수원이 올 시즌 반등하는 데에는 고승범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이런 그에게도 비운의 시절이 있었다.

고승범은 경희대 시절 빼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2016시즌 수원에 입단했다.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왕성한 활동량이 고승범의 최대 큰 장점. 하지만 프로 커리어 초반에는 이렇다 할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더군다나 자신의 본 포지션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적었다. '성실하다'는 장점 하나로 측면 수비수로 잔디를 밟는 경우가 대다수였으나 맞지 않는 옷이었다.

고승범이 조금씩 축구에 눈을 뜨게 된 시점은 2019시즌 말미다. FA컵 결승전에서 최성근의 공백을 말끔히 메웠고, 결승골까지 터뜨리면서 우승 주역으로 우뚝 섰다. 이 계기로 이듬해 주전으로 거듭났고, 올해도 맹활약 중이다. 고승범의 출전 여부에 따라 수원의 경기력이 달라진 정도다. 박건하 감독은 매 경기 약 12km 이상을 뛰는 고승범의 체력에 흐뭇해하고 있다.



어떤 비결이 있을까. 이에 대해 고승범은 "중고등학교 때 체력훈련 많이 하는 학교에 다녔다. 그래서 지금까지 몸에 배었다. 어떤 운동을 하더라도 많이 뛰게 된다. 동생들이 제게 ‘형 훈련할 때도 이렇게 많이 뛰어?’라고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무작정 뛰는 거리만 늘리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정작 필요할 때 힘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프로 1년 차에 대부분이 겪는 경험이다. 고승범도 여유가 없던 새내기 시절엔 그랬다. 하지만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했고, 이는 곧 경험이라는 무기까지 갖추게 되면서 핵심 선수로 성장하게 됐다.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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