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축구] 수원FC U-12에만 존재하는 특이점이 있다?


[라이징스타미디어] 수원FC U-12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 다른 유스팀에는 없는 특징이다.

남자 축구팀 중 유일한 여성 감독이라는 것이다. 김태희 감독은 지난 2019년 수원FC U-12 지휘봉을 잡으면서 어느새 ‘3년 차’에 접어들었다. 김 감독은 최근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여자' 감독의 편견을 깨고 싶었던 것이 큰 동기 부여가 됐다. 


감독 부임 한 달 만에 주위를 놀라게 했다. 2019시즌 춘계연맹전 우승과 한중 축구 교류전에서 5전 전승을 내달린 것. 김 감독은 여자 축구부 감독 시절에도 결승에서 단 한 번도 패한 기억이 없다. 이런 좋은 흐름이 남자부에서도 이어졌다. 당시 소속 선수들 중 6명은 수원FC 중등부로 올라갔다. 


김호곤 수원FC 단장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고, 기본기에 초점을 맞추라고 지시했다. 김 감독의 지도 철학은 여기에 창의적인 축구를 입히는 것이다. 포지션별 수명이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성장 가능성 등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려고 노력 중이다. 


김 감독이 처음부터 남자부를 맡게 된 것은 아니다. 부상으로 일찍이 유니폼을 벗게 됐고, 2000년대 말 성덕초 여자 축구부를 시작으로 지도자 무대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 때에는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약 3년간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다 수원FC U-12로 넘어왔다.

김 감독의 축구계의 편견을 깨는 것이 즐겁기만 하다. 최근 김 감독의 목표도 뚜렷해졌다. 어떤 도전을 하든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 그의 최우선 과제다. 최근에는 P급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한 발자국 더 나아가겠다는 의지다. 


사진 제공=수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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