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고 3학년, 최연소 프로데뷔 14위...역대 순위는?


[라이징스타미디어] K리그1 최연소 출장 기록이 다시 써졌다. 약 2개월을 단축했다.

2003년생 강성진이 K리그1에 떴다. 지난 10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성남FC와의 3라운드에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장했다. 17세 11개월 12일의 나이에 데뷔하게 된 강성진은 종전 오현규의 기록이었던 18세 14일을 갈아치웠다.

'프로축구 통산' 기준으로 범위를 넓히면, 최연소 출장 14위에 해당한다. 최연소 출장 기록은 2002년 5월 1일 안양LG에서 뛴 한동원으로, 당시 16세 25일이었다.

강성진은 지난달 26일 서울과 준프로계약을 맺었다. 이는 구단 최초. 서울의 1, 2차 동계훈련에 참가해 훈련을 소화했고, 서울 코칭 스태프가 합격점을 내리면서 정식으로 성인팀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박진섭 감독은 “강성진은 충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동계훈련 때 증명했기 때문에 준프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성진은 꾸준히 자신의 가치를 어필했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으며, 오산고 2학년이었던 지난해는 K리그 주니어에서 10경기 11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유럽에서도 강성진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독일 축구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2020년 만 20세 이하 전 세계 축구 유망주 24인 중 1인으로 강성진을 꼽았다.

강성진은 프로 데뷔전부터 번뜩였다. 나상호, 박주영과 최전방에서 합을 맞추며, 과감하게 성남 수비진을 흔들었다. 후반 9분에는 센스가 번뜩였다. 한 번의 터치로 수비수를 벗긴 뒤 슈팅까지 이어갔다. 득점까지 얻진 못했으나, 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총 55분을 소화한 뒤 박정빈과 교체돼 다음 출격을 또 노리게 됐다.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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