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구 이튿날 왕관도 결정...춘계연맹전 마무리



[라이징스타미디어] 대학축구의 최강자를 모두 가려냈다. 첫째날 광주대에 이어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 축구부도 왕관을 썼다.


선문대는 7일 오전 11시 경남 통영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바다의 땅 통영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전에서 전주대를 3-1로 꺾었다.


첫 골은 전반 11분 터졌다. 선문대가 먼저 물꼬를 터며 앞서나갔다. 문전으로 쇄도한 홍석현이 동료의 슈팅을 돌려놔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단판 승부에서 선제 득점은 어마어마한 의미.

분위기를 잡은 선문대는 추가 득점을 욕심내기 시작했다. 전주대의 반격을 선방해내면서 흐름이 다시 바뀌길 기다렸다. 이윽고 전반전 인저리 타임. 선문대 김진영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김신진이 이를 마무리해 2-0 리드를 선사했다. 선문대 해결사로 발돋움한 김신진이 대학가를 확실히 주름잡으며 경쟁력을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선문대는 후반 5분 상대 기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김신진이 동료의 전진 패스를 따라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다. 상대 수비 견제가 따랐으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주대는 뒤늦게 한 골을 만회했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가 헌납한 페널티빅을 장승현이 차 넣었으나 격차를 더 좁히지는 못했다.

선문대는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정상 등극에 이어 또다시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2018년도 안익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래 빠르게 자신만의 색깔을 입혔다. 2019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으로 가능성을 보인 이들은 대학 무대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도 승승장구였다. 조별리그 18조에 배정된 이들은 2승 1무 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 이후 16강 구미대전(2-1 승리), 8강 명지대전(3-1 승리), 4강 동국대전(3-2 승리)을 거친 뒤 전주대까지 잡았다.


한편 전주대의 약진도 빛난 대회였다. 영남대를 누르고 16강에 안착한 이들은 광운대, 성균관대, 용인대 등 내로라하는 팀들을 연파하며 향후를 기대하게 했다.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저작권자 ⓒ 라이징스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리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