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변화' 대건고, 내부 승격 택했다


[라이징스타미디어] 인천 유나이티드 U-18 대건고가 2021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이다. 최재영 감독이 기존 김정우 감독을 대신해 새로이 지휘봉을 잡는다. 최 감독은 2012년 인천남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이듬해 인천과 처음 연이 닿았다. 당시 인천 U-12팀 코치로 시작한 그는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2017년 대건고 코치로 부임했다. 그로부터 약 4년간 대건고에서 전재호, 김정우 감독을 도우며 내공을 쌓았다.

대건고의 '첫' 전국 제패 역시 최 감독의 작품이다. 2019시즌 당시 내부 사정으로 감독대행직을 맡게 된 그는 문체부장관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대구FC U-18 현풍고를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이란 가시적 성과를 내긴 했지만, 최 감독의 지도 철학은 분명했다. "팀 성적도 중요하나, 선수들 개인의 성장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게 그의 강조 포인트다.

최 감독 체제를 보필하는 건 처음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는 안재준 코치. 지난해 K3리그 챔피언 김해시청에서 선수 은퇴를 선언한 뒤 발빠르게 제2의 삶을 준비했다. 안 코치도 인천과 관계가 깊다. 2008년 프로 데뷔한 곳이 인천이고, 5시즌 동안 동행했다. 현역 시절 파이터형 수비수로 팬들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던 이 지도자가 어떤 방향성으로 제자들을 이끌지도 지켜볼 만하다.


대건고는 골키퍼 및 분석 코치 체제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윤진호 골키퍼 코치는 2015년부터, 노영래 분석관은 2019년부터 대건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 연속성 차원에서 팀 내 하나의 철학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 스탭들이다. 또, 새 얼굴 윤현준 트레이너가 합류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책임진다.


안 코치가 가세한 것 말고는 전체적인 틀에서는 예년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부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는 최 감독이 팀 중심을 확실히 잡고 있고, 그 외 여러 지도자들이 손발을 맞춰 합심할 전망이다. 


대건고는 K리그 주니어 개막에 맞춰 준비 중이다. 지난 2월 동계대회가 취소 및 연기되면서 다가올 고등리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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