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잘하던 유망주들 어디로?' 매탄고 1호 출신의 진단


[라이징스타미디어] 한때 K리그를 호령했던 수원삼성. 이 팀 소속으로만 12년을 보낸, 이른바 '매통령(수원의 산하팀 매탄고+대통령)'으로 불리는 수비수가 있다. 매탄고 1호 출신 K리거 민상기다.

민상기도 어느덧 중고참 자리로 올라섰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는 후배들을 바라보는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한 덕목들을 짚었다.

수원은 매탄중(현재 수원삼성 U-15로 개편), 매탄고를 통해 빼어난 유망주를 확보해왔다. 연령대 대회를 휩쓰는 등 인정도 받았다. 단, 이들이 성인 레벨에서는 기대만큼 크지 못했다는 목소리도 작지 않다. 민상기도 당대 최고로 불리던 이들이 주춤하고 사라지는 모습을 아쉬워했다.



"꼰대가 될 까봐 겁난다"며 조심스러워한 민상기는 "축구를 대하는 자세"를 거론했다. 방심하면서 도태된 케이스들을 돌아본 그의 말들은 한번쯤 곱씹어볼 만하다. 비단 수원뿐 아니라 연령대에서 훨훨 날다 실종된 이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일 테다.

민상기는 "오래 선수 생활을 한 건 아니지만 12년째 수원에 있으면서 정말 많은 선수를 봤다. 너무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실패하는 어린 선수들을 봐왔다. 후배들이 그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기도 하다"라면서 "프로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멘탈적인 부분들이다. 이들에게 축구를 대하는 자세 같은 걸 많이 이야기한다"고 부연했다.


사진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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